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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모종 심는 시기와 김장배추 재배 팁

요즘농부 202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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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텃밭을 사랑하는 이웃 여러분!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뜨거웠던 여름도 이제 한풀 꺾이는 것 같아요. 이런 날씨가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게 있죠? 바로 우리 집 겨울 밥상을 든든하게 책임져 줄 김장 !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고 마음이 푸근해지는 기분이에요.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의 맛은, 아마 먹어본 사람만 알 거예요. 그 아삭함과 달큼함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김장 배추 농사에 도전하시는데요. 하지만 "언제 심어야 하지?", "어떻게 키워야 속이 꽉 찰까?" 고민이 이만저만 아닐 겁니다. 걱정 마세요! 오늘은 저와 함께 올가을 맛있는 김장 배추를 수확하기 위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해요.

우리 집 김장을 책임질 배추, 언제 심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질문이죠! 배추 모종을 언제 심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의 성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아 바이러스 병에 걸리거나 벌레 피해를 보기 쉽고요, 너무 늦게 심으면 배추가 속이 꽉 차는 결구 시기에 기온이 너무 낮아져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돼요.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이라, 보통 낮 기온이 20~22℃, 밤 기온이 15~18℃ 일 때 가장 잘 자랍니다. 이 최적의 생육 온도를 고려해서 심는 시기를 정해야 해요.

지역별 추천 파종 시기

  • 중부지방 (서울, 경기, 강원 등) : 일반적으로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사이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심으면 무더위를 피하고, 배추가 한창 자라야 할 때 선선한 가을 날씨의 도움을 맘껏 받을 수 있어요.
  • 남부지방 (전라, 경상 등) : 중부지방보다는 조금 늦은 9월 상순부터 중순 까지가 적기입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하기 때문에, 너무 일찍 심는 것보다는 살짝 늦춰서 심는 것이 병충해 예방에 훨씬 유리하답니다.
  • 제주도 및 해안 지역 : 따뜻한 기후 특성상 9월 중순에서 하순 에 심어도 충분해요.

보통 배추는 모종을 심고 나서 60일에서 9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으니, 우리 집 김장 계획에 맞춰 역으로 계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튼실한 배추를 위한 밭 준비, 이것만은 꼭!

사람도 좋은 집에 살아야 건강하듯, 배추도 좋은 흙에서 자라야 튼튼하고 맛있게 자라는 법이죠! 배추는 특히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라 밑거름 작업이 정말 중요합니다.

### 1. 토양 산도 맞추기 (무사마귀병 예방)

모종을 심기 최소 1~2주 전에는 밭 준비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밭에 있는 잡초를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그 다음, 토양의 산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는 pH 6.0 ~ 6.5 정도의 약산성 혹은 중성 토양 을 좋아하거든요. 만약 토양이 너무 산성이라면, 배추 뿌리에 혹이 생기는 '무사마귀병(뿌리혹병)'에 걸리기 쉬워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밭을 갈기 전에 석회 고토 를 뿌려 흙과 잘 섞어주면 산도 교정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 2. 밑거름으로 영양 듬뿍!

그 다음은 영양 공급 차례! 10㎡(약 3평) 기준으로 잘 부숙된 퇴비 20kg과 복합비료 1kg 정도 를 밭 전체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퇴비는 흙의 물리성을 좋게 만들어 물 빠짐과 통기성을 높여주고, 복합비료는 배추 성장에 필수적인 질소, 인산, 칼리를 공급해줘요. 여기에 추가로, 벌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양 살충제 를 함께 뿌려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 3. 이랑(두둑) 만들기

모든 재료를 다 뿌렸다면, 이제 흙을 깊게 갈아엎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배추를 심을 이랑(두둑)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두둑의 높이는 20~30cm, 폭은 60~70cm 정도 로 만들어주면 물 빠짐이 좋아져 장마철에도 뿌리가 썩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모종 심기, 생각보다 섬세한 작업이에요

자, 이제 밭 준비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배추 모종을 심어볼까요?! 모종은 잎이 4~5장 정도 나오고 뿌리가 잘 발달한 튼튼한 녀석으로 고르는 게 중요해요.

모종을 심기 전에는 포트에 물을 흠뻑 주어서 흙이 부서지지 않고 쏙 빠지도록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둔 이랑에 포기 사이 간격을 40~50cm 로 유지하며 구멍을 파줍니다. 이 간격이 정말 중요해요! 너무 촘촘하게 심으면 배추들이 서로 햇빛과 영양분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느라 크지 못하고, 너무 넓게 심으면 공간이 낭비되겠죠? 욕심내지 말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 주는 것이 통통한 배추를 얻는 비결이랍니다!

구멍에 모종을 넣을 때는 포트의 흙 높이와 밭의 흙 높이가 같아지도록 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 생장점이 흙에 묻혀 잘 자라지 못할 수 있어요. 모종을 심은 후에는 흙을 가볍게 덮고 손으로 살짝 눌러준 다음, 마지막으로 물을 듬뿍 주어 뿌리가 흙에 잘 활착하도록 도와주세요. 아참! 모종은 햇볕이 쨍쨍한 한낮보다는 흐린 날이나 해가 지는 오후 에 심는 것이 몸살을 덜 앓고 잘 자란답니다.

통통하고 아삭한 배추를 위한 재배 관리

모종을 심었다고 끝이 아니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속이 꽉 찬 맛있는 배추를 수확하려면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요.

### 물 관리: 아삭함의 비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물 관리 입니다. 배추는 잎이 넓고 수분 함량이 높은 작물이라 물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 모종을 심고 뿌리를 내리는 초기와, 배추 속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결구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흙 표면이 말랐다 싶으면 한 번 줄 때 흠뻑 주는 것이 좋아요. 물이 부족하면 배추가 쓰고 뻣뻣해질 수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 웃거름 주기: 성장의 부스터!

밑거름만으로는 90일 가까이 되는 긴 생육 기간 동안 필요한 영양분을 모두 공급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추가로 영양제를 주는 '웃거름'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 1차 웃거름 : 모종을 심고 약 15~20일 후, 배추가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잎을 키우기 시작할 때 줍니다. 질소(N)와 칼리(K) 성분이 풍부한 비료를 포기와 포기 사이에 살짝 뿌려주고 흙과 섞어주세요.
  • 2차 웃거름 : 1차 웃거름을 주고 다시 15~20일 정도 지났을 때, 즉 배추 속이 차기 시작하는 결구 초기에 줍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질소, 칼리 위주의 비료를 공급해주면 속이 단단하고 알차게 여무는 데 큰 도움이 돼요.

### 병충해 관리

벌레 관리도 빼놓을 수 없죠. 배추흰나비 애벌레나 진딧물 같은 녀석들이 보이면 초기에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환경 약제를 활용하거나 한랭사를 씌워 벌레의 접근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키운 배추가 쑥쑥 자라 속이 꽉 차는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 직접 땀 흘려 키운 배추로 온 가족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풍경 , 상상만 해도 행복하지 않으신가요? 여러분의 텃밭에도 탐스러운 배추가 풍성하게 자라나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모두 즐거운 텃밭 가꾸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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